[세계경제포럼] 국가신용등급에 생물다양성 손실이 미치는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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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weforum.org/agenda/2022/07/biodiversity-ecosystem-credit-debt/ |
작성일 : AUG 16, 2022 구분 : 조회수 : 4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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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생물다양성 손실은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지구 상의 모든 생명체가 의존하며 살아가는 지구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위험이 증가되는 상황은 문서로 잘 남겨지고 있습니다. 현재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생물다양성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인간의 건강과 번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UN에 따르면 100만 종의 동식물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또한 인간의 활동이 지구 표면의 2/3을 변화시켰으며, 이는 자연에 엄청난 압력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인간과 야생의 접촉이 많아지면서 COVID-19와 같은 동물성 질병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Royal Society Scientific Journal의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금세기 후반까지 생물다양성 손실이 더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기온 상승과 강우 패턴의 변화는 삼림 벌채와 농업의 영향과 같거나 더 클 수도 있습니다. 생물다양성 손실은 전세계 경제의 중대한 위험입니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생물다양성 손실은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제학자로 이루어진 팀이 세계 최초로 생물다양성의 영향을 반영한 국가신용등급을 작성했는데, 이는 생태 파괴가 어떻게 신용등급의 하락을 촉진하고, 끝없는 차입비용을 요구하게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벌들이 농작물을 수분시키고, 토양을 재생시키거나 식물이 홍수를 막는 것처럼 자연이 내주는 생태 서비스의 악화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국가신용등급에 변화의 물결? 국가신용등급은 국가 또는 주권자의 신용도에 대한 독립적인 평가입니다. 투자자들이 해당 국가의 부채 (국채)와 관련하여 투자할 때의 위험 수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평가를 진행하는 기관들은 잠재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지정학적 위험도를 평가할 준비가 되어 있으나, 환경 악화로 인한 재정적 영향은 비교적 간과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물다양성의 손실이 평가 지표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케임브리지 대학 베넷 공공정책연구소의 수석 저자인 매튜 아가왈라 박사는 “자연 손실로 인해 경제적 성과가 감소함에 따라 정부는 예산을 줄이고 세금을 인상하거나 지출을 삭감해 인플레이션을 유도하기 때문에, 국가들이 부채를 상환하는 것이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이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안좋은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생물다양성 손실 아래 신용경색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세계은행이 지난해 26개 국가의 신용등급을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관찰하여 발표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Business As Usual” 로 불리는 “생물다양성 손실의 중단” 시나리오는 생태계가 현재와 같은 속도로 악화되는 시나리오를 의미합니다. 이는 203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4,600만 헥타르의 황무지가 사라지는 상황도 포함됩니다. 연구자들은 생태계가 부분적으로 붕괴하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 시나리오’ 또한 연구하였습니다. 이는 해양 어업, 야생 수분과 열대 지방의 목재 공급이 90% 감소하였을 때를 기준으로 측정되었습니다. ”만약 세계의 일부 지역 어업, 열대 목재 생산, 야생 수분 등에 ‘부분적인 생태계 붕괴’가 일어난다면 연구된 26개국 중 절반 이상의 등급이 하락할 것입니다. “ 연구진들은 26개국에 걸친 국가들의 신용등급 하락은 부채에 대한 연간 이자 지급액을 530억 달러까지 증가시켜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국가 채무불이행, 즉 사실상 파산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연구 대상 26개 국 중 절반 가까운 나라들의 시나리오상에서 파산 위험이 10%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생물다양성 손실로 인한 26개국의 신용등급 영향 자연을 보호하면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연구원들은 자연을 보호함으로써, 국가들의 신용도가 향상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울리히 볼츠 교수는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위험은 경제 활동과 공공 재정에 큰 위험이 됩니다. 자연 서식지를 보호하는 것은 자연을 위해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거시경제의 안정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연구진은 ‘climate-smart’ 국가신용등급을 최초로 평가하여, 빠르면 2030년부터 기후변화로 인한 신용등급 하락이 시작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들은 생물다양성이 경제에 미치는 잠재적 위험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생물다양성을 신용등급 산출에 포함시키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의 ‘Nature Action Agenda’ 는 민관협력을 통해 네이처 포지티브 경제를 창출할 체계적인 해결책과 전환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Unilever, Walmart, Gucci와 같은 파트너들은 이미 사업 활동 중 생물다양성 손실을 해결하겠다는 야심찬 약속을 했습니다. 자연환경을 더 보호하겠다는 사업의 가치는 분명합니다. 세계경제포럼의 ‘The future of Nature Business 2020’ 보고서는 핵심 부문이 자연친화적인 경제모델로 전환한다면 2030년까지 거의 4억 개의 일자리와 연간 10조 달러 이상의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출처: 세계경제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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