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한정우 창녕군수, 엄용수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따오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돼 있으며 국내멸종 40년, 복원 10년 만에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는 것으로 그간 창녕 따오기복원센터에서 복원 및 증식해왔습니다.
따오기 자연 복귀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연방사(Soft-release)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따오기가 지금까지 보호받고 있던 적응훈련장과 야생을 자유롭게 오가다 스스로 자연에 동화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사진=경남도청] 22일 2019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열린 우포늪 따오기 방사행사(2019.5.22) |
기념행사와 더불어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 경상남도 기후·환경네트워크, 김해 화포천 생태학습관, 창녕우포늪 생태관광협회 등 도내 단체와 환경부 및 해양수산부 소속‧산하기관 등에서는 생물다양성과 습지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을 선보여 지역주민 등 행사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따오기 자연 복귀를 축하하기 위해 꾸어펑 부산주재 중국 총영사, 이와키리 히데오 일본 센다이시 시장 등 중국과 일본의 고위공무원과 전문가들도 참석하였습니다.
한편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은 1993년 유엔 총회에서 생물다양성 협약 발효일로 제정하면서 시작됐으며, 올해로 26주년을 맞이했습니다.